



기분 탓만은 아닙니다.
지금 기록을 보면 몸이 실제로 ‘조심 모드’로 움직이고 있는 흔적이 분명히 보입니다.
아래를 차분히 나눠서 보겠습니다.
1. 수치는 “잘 달렸는데, 편하진 않았다”를 말합니다
▶ 페이스 & 거리
10.29km / 59:26 페이스 5:47/km
이건 급채 이후 상태치고는 무너지지 않은 페이스입니다.
하지만 “편한 러닝”이라고 부르기엔 미묘한 지점들이 있습니다.
2. 심박과 유산소 수치가 핵심입니다
▶ 평균 심박 143 / 최대 167
이 페이스에서 143 bpm은 낮지 않습니다 평소 컨디션이라면 5:40대 페이스에서 → 135 전후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습니다
👉 같은 속도, 더 높은 부담
이건 기분 문제가 아니라 생리적 스트레스입니다.
▶ 유산소 효과 3.8 / 무산소 0.0
몸은 “기초 체력 훈련”으로 인식 속도를 밀 생각 자체를 차단한 상태
👉 아직 엔진이 완전히 열리지 않은 상태입니다.
3. 러닝 역학이 말해주는 것
▶ 케이던스 182 spm / 보폭 0.94 m
케이던스는 높고 보폭은 상대적으로 짧음
👉 의식적으로 다리를 줄이고 보호하며 달린 패턴

급채 이후에는 몸이 본능적으로
복압 증가 내장 진동 상체 긴장
을 피하려고 짧고 빠른 발놀림을 선택합니다.
4. 체력 지표가 솔직합니다
시작 체력 100% 종료 체력 75%
10km 기준으로 보면
👉 소모가 다소 큽니다
즉,
“못 달릴 정도는 아닌데
몸이 끝까지 편하게 허락하지는 않은 상태”
5. 왜 급채 이후 이런 느낌이 남을까?
급채는 단순히 위만의 문제가 아닙니다.
급채 이후 몸 상태
위장 혈류 ↓ 복압 ↑ 횡격막 움직임 제한 심박 대비 산소 전달 효율 ↓
그래서:
다리가 먼저 피곤해지고 호흡이 얕아지고 “예전 같지 않다”는 느낌이 생깁니다
👉 기분 문제가 아니라, 회복이 아직 80% 정도인 상태
6. 지금 가장 좋은 판단
오늘 러닝은 실패도 아니고, 무리도 아닙니다.
다만 메시지는 명확합니다.
✔ 지금 몸의 메시지
“달릴 수는 있다” “하지만 아직 밀지 말아라”
7. 앞으로 48시간 권장 방향
다음 러닝
페이스 기준 버리기 심박 140 이하 유지 거리 6~8km
회복 포인트
따뜻한 물 자극 없는 음식 오늘은 단백질 + 탄수 위주, 지방 과다 피하기
한 줄 정리
기분 탓이 아니라, 몸이 아직 완전히 회복됐다고 사인 주지 않은 상태입니다.
지금처럼 “듣고 조절하는 러닝”을 한 게 오히려 매우 좋았습니다.
